박승춘 전 국방부 정보본부장, ‘韓美 연합사 해체의 문제점’제하 강연
26일 조갑제 기자의 현대사 강좌가 125회를 맞아, 노무현 정부시절 국방부 정보본부장을 역임하다 강제전역 조치된 박승춘 장군(예. 육중장)을 강사로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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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승춘 전 정보본부장은 ‘韓美 연합사 해체의 문제점’제하 강연을 통해, 한미연합사 해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어떻게 연합사 해체 문제를 유보시킬 것인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500여 청중들로 가득 찬 문화일보 홀에서 강연 중간중간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연에 앞서 박승춘 전 정보본부장은 "04년에 NLL을 침범한 북한군을 상대로 작전을 벌인 우리 군에게 노무현은 사과를 지시하고 처벌을 하려해, 참다 못해 언론에 실상을 발표했고, 군기문란의 명목으로 강제전역당했다"며, 강제전역당한 경위를 간략히 설명했다.
강연에 들어간 박승춘 전 정보본부장은 북한이 6자회담에 들어가고 핵을 포기하는 것은 생사포기와 같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미국과 양자회담을 통해 미국이 한반도에 개입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북한의 치밀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핵개발을 통해 적화통일을 생사의 문제로 보고 달려드는데 반해, 우리는 북한의 핵개발을 정치·경제적 문제 정도로 취급하는 것이 ‘큰 문제’라고 박 전 본부장은 말했다.
우리가 겪은 일제 36년간의 말할 수 없는 고통, 해방이 되어서도 민족의 분단, 동족상잔의 비극, 오늘 날의 대결 소모전의 시발점은 ‘한일합방’이었으며, 이 ‘한일합방’보다 더 심각한 역사의 문제가 ‘한미 연합사 해체’라고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따라서, 그는 “한미 연합사 해체로 최악의 시나리오가 벌어져 대한민국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며 “끔찍한 역사가 되풀이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본부장은 이완용이 혼자서 나라를 팔아먹을 수 없었듯이, “노무현 혼자서 연합사 해체를 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안보태세가 무너진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우선, 우리정부가 건국절 행사를 하지 않아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업적과 6·25전쟁 당시 호국선열의 희생이 묻혔다고 했다. 즉, “이승만 대통령이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미국의 자동적 개입과 인계철선으로 오늘날 경제건설의 원동력이 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모르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젊은 층에게 북한과 안보에 대해 무관심하게 만든 교육의 책임을 지적했다. “수많은 북한의 도발을 젊은 층이 전혀 모르게 만들어 놓고 김대중·노무현은 북이 가난하기 때문에 전쟁능력이 없다고 심어놨다. 미군이 왜 노른자 땅 용산에 있냐고 묻게 만드는 반미감정을 심어줬다.”며 “2002년에 적나라하게 그 결과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즉, “2002년 서해교전 당시에 우리 해군 장병 6명이 전사했는데 아무도 촛불 들고 그들의 희생을 기리지 않은 반면에, 같은 해 10월 미 2사단의 훈련 중 사고로 숨진 여중생 2명의 사건에 대해서는 촛불 들고 성조기를 불태웠으며, 이 젊은이들이 노무현 정권을 탄생시켰다.”고 박 전 본부장은 말했다.
박 전 본부장은 “한미연합사가 해체된다면 주한미군 철수는 언제든지 가능하게 되고, 북은 연방제 통일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대한민국은 남남갈등이 심화되어 혼란이 일어나 북은 제 2의 6·25를 일으킬 것이고 월남식 통일이 될 수도 있다고 심각성을 알렸다.
따라서, 박 전 본부장은 “노무현이 국민을 기만하고 호도하면서 한미연합사 해체를 추진해서 국민들이 (연합사가 해체되는지를) 모르고 있다.”며 “경제계가 한미연합사가 해체되면 경제적 위기로 IMF가 다시 온다는 사실을 연구해서 알려야 한다”는 것과 “내년 6·25전쟁 60주년 기념을 통해 ‘6·25상기하자! 한미연합사 해체되면 6·25 다시 온다!’고 행사를 기해서 알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노무현은 대한민국 망하는데 앞장섰는데, 왜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지키는데 선봉에 못 서냐”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는 당위성을 피력하면서 “한미연합사 유보보다 더 중요한 일은 대한민국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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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본부장은 내년이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 ‘마지막 해’라며, “8·15 건국절이 바로 서고,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의 기념관이 건립되어야 하며, 한미연합사의 해체를 바로잡고, 6·25전쟁 당시 미군장병들의 희생을 기리는 것이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역설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